“고양이는 내리는 비처럼 흔하니까…”
“한국에서는 절차 없이 어디서든 고양이를 데려올 수 있다. 고양이는 내리는 비처럼 흔하니까”
다섯마리 새끼 길고양이의 입양자를 찾기 위한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낸 ‘고양이 임보일기’가 출간되었다.
어느 날 천방지축 다섯 마리 새끼 길고양이의 임보를 시작하게 된 저자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 생명을 살리는 일의 소중함을 잔잔하게 전한다.
다행히 다섯 고양이들은 각각 행복한 가족을 만난다.
해피엔딩만 늘 있는 현실은 아니지만 저자는 흔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우리와 함께 이 도시를 살고 있는 생명체와 그들을 돌보는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생명을 살리는 길고양이 임보이야기를 다룬 ‘고양이 임보일기’
이새벽 글·그림 / 책공장더불어 펴냄 /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