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죽은 지도 모른 채, 병원 밖에서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리트리버
 
2019-03-18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CEN/ Twitter

 

 

지난 16일 영국일간 메트로는 주인이 죽은 줄도 모른 채 병원 입구에 

일주일 넘게 주인을 기다리는 리트리버 토토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토의 주인은 그가 토토와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그를 병실로 데려오기를 부탁했다고 한다. 그렇게 작별 인사를 끝낸 후, 
주인이 세상을 뜨게 되었고 6살 된 토토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다. 
 
세상을 뜬 주인의 친척 중 그 누구도 토토를 거두어 준 사람이 없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그렇게 토토는 일주일 넘게 매일 아르헨티나 산살바도르 병원 문밖에 앉아 주인을 기다렸다. 

 

 

사진=CEN/ Twitter

 

 

국내 동물보호단체 회원인 파티마 로드리게스(Fatima Rodriguez)는 토토의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토토가 주인을 기다리기 위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기에

'그를 입양하는 사람은 폐쇄적인 집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토는 현재 동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의 발 중 하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다. 
또한 그는 중성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모든 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개이며, 

그를 한동안 돌보아주던 한 이웃은 “그는 주인이 언젠가 자신을 데리고 집에 갈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