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My Life” 17발의 총상의 아픔 딛고, 새 삶을 살아가는 멋진 댕댕이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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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 maggiethewunderdog’

 

19일 (현지시간) 영국일간 데일리메일은 17발의 총상으로 시력을 잃은 개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17발이라는 총상을 입고 실명이 된 이 개는 올해로 다섯 살 된 ‘메기(Maggie)’이다. 

메기는 레바논의 끔찍한 환경에서 구조되었다. 

구조 당시 그녀는 눈, 귀, 턱 정상인 곳 없이 몸 전체가 많은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되었다.

 

 

사진=@maggiethewunderdog/Mediadrumima

 

그녀를 레바논에서 구출하기 위한 온라인 캠페인 시작된 후, 
카세이 칼린이라는 개를 사랑하는 한 소녀와 함께 브라이튼에 새로운 집을 찾게 된다. 
 
25세의 칼린 양은 동물복지 단체인 ‘Wild At Heart Foundation’을 통해 
메기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그녀가 가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칼린은 자신의 엄마에게 메기의 사연이 담긴 게시물을 보여주었고, 자신들이 메기를 입양해야 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렇게 메기의 입양 준비가 시작되었다. 우선, 메기는 레바논을 떠나기 전 수술을 받아야 했고, 
이것은 칼린과 그녀의 어머니가 메기의 부상 정도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 이후 메기는 새로운 가족을 만나기 위해 영국으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졌다. 
칼린은” 나는 맹인 구조견 단체에 연락을 취해 메기를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가르침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사진=Instagram’ maggiethewunderdog’

 

서로를 만날 준비를 끝낸 그들은 마침내 공항에서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칼린은 메기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메기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해줄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 메기는 가족의 따뜻함에 익숙해져 가는듯했다.
칼린은 “메기 같은 개를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녀는 똑똑하고, 매우 활기차며, 항상 나를 따라다닌다”라며 

“그녀는 괴로운 시간을 홀로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다치게 한 적이 없고, 너무나 사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메기의 성격과 이야기는 그녀를 SNS(소셜미디어) 상에서 유명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현재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인 ‘maggiethewunderdog’ 로 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Instagram’ maggiethewunderdog’

 

 

그만큼 그녀의 인기가 높아져, 칼린은 펫시터라는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고 매기의 소셜미디어를 관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메기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치료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일주일에 두 번 서섹스 대학에 출근하며, 학생들과 함께한다.  
또한 그녀는 요양원에 방문하여 노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칼린은 “그녀는 현재 멋진 삶을 살고 있고,  나는  그녀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을 사람들이 지켜 보아주었으면 한다.” 말했다. 

또한 칼린은 매기의 이야기가 전 세계의 동물 애호가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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