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고양이도? 무시해서는 안되는 고양이 유전병
 
2018-10-30
네이버 밴드 공유

 

유전병이라 하면, 흔히 부모세대의 병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병을 통틀어 말한다.

유전병은 사람에게 나타나듯이, 고양이에게도 품종에 따른 유전병이 존재한다.

 

흔히들 특정 품종의 고양이에게만 유독 유전병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품종의 고양이가 아니라 할지라도 유전병을 피해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고양이의 품종에 따라 발병확률이 높은 유전병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골연골이형성증

골연골이형성증이라고 불리는 이 질병은 스코티시폴드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전병이다.

골연골 이형성증은 방사선 검사로 알 수 있으며, 이 병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다리 통증이 진행되어, 점프하거나 착지할 시

통증을 느낀다.  심지어 일부 고양이는 뻣뻣하게 굳은 자세로 걷기까지 한다.

근본적인 치료는 불가하나, 보조요법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난청

모색이 하얗고, 눈이 파란색인 터키시앙고라와 화이트페르시안에게 많이 발병되며,

유전적으로 난청이거나 청각 장애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소리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터치로 인해 겁을 주어서는 안 된다.

난청의 치료와 예방은 불가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행성망막위축증

아비니시안, 소말리, 샴 등에서 많이 발병되며, 망막의 퇴행과 위축이 나타나는 유전질환으로서,

진행성망막위축증의 경우 망막이 퇴화하면서 시력을 잃게 된다.

주로 4주령 전후 증상이 나타나거나, 생후 1년 이상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2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진행성망막위축증의 경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대성 심근증

메이쿤, 랙돌, 페르시안 등의 품종에 많이 발병되며, 심근이 두껍고 좁아지면서 몸 전체에 보내는 혈액이 감소하여

순환장애에 빠지게 되는 질병이다.

발병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호흡이 약하거나 식욕부진, 활동성 감소를 부른다.

비대성 심근증의 경우 방사선검사와 초음파검사, 심장효소수치검사 등을 통해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근 이완 기능을 개선해줄 수 있는 혈전 예방치료와 약물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반려인으로서 반려묘의 유전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초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에 힘써준다면

반려묘가 더 건강한, 더 행복한 묘생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

 

 

 

 

한혜지 에디터 /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