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avid Harsanyi
지난4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계단 아래에서 기이한 포즈로 낮잠을 자 주인을 놀라게 하는 개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올해로 5살이 된 테리어 품종의 ‘루벤’의 낮잠 시간은 매우 심오하다 할 수 있다.
루벤의 반려인인 데이비드 하르사니(David Harsanyi)는 “그의 취미는 자는 것과
낯선 사람을 향해 짖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자는 시간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하르사니는 루벤의 습관을 잘 알고 있어 다행이라며, 그의 습관을 잘 모르고 있었다면
그로 인해 자신은 겁을 먹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하르사니가 이러한 말을 전하는 것은 루벤의 특이한 습관 때문이라 할 수 있다.
하르사니는 종종 자택에서 일을 하기도 해서, 루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하르사니가 일을 하면 루벤은 항상 그의 발 옆에 누워 잠을 청한다.
그렇게 달콤한 잠에 빠져있던 중 하르사니가 일어나 이리저리 움직이며 루벤의 낮잠을 방해하곤 하면,
루벤은 이윽고 자리를 뜨고 만다.
사진=David Harsanyi
그렇게 자리를 옮긴 루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낮잠 장소인 계단 바로 아래쪽에서 깊은 잠을
청하곤 하는데, 이 광경을 처음 보았을 당시 하르사니는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위해 계단으로 향하던 중
죽은 것처럼 보이는 루벤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만다.
실제로 하르사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개는 계단 바닥에서 자는 것을 좋아하는데,
항상 끔찍한 사고로 죽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글을 기재하기도 했다.
사진=David Harsanyi
다행히 루벤은 가장 좋아하는 낮잠 장소인 계단 아래 외에도
자신의 분홍색 인형 침대에서도 그의 행복한 낮잠 시간을 보낸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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