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ters News Agency
지난 9일 영국일간 메트로는 장모종 고양이가 본의 아닌 자신의 털로 인해
러그 위 위장 만렙이 되어버린 이야기를 소개했다.
러그 위에 누워있을 뿐인데 위장 만렙이 되어버린 한 고양이가 있다.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5살의 셀커크 렉스 ‘KC’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평소 러그 위에 몸을 뒹굴며 몸치장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KC는 그녀의 털로 인해 본의 아니게
털과 러그의 털이 섞여 사실상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사진=Caters News Agency
그녀의 반려인인 로라는 “KC의 털은 러그와 너무나 흡사하여, 그녀의 머리와 꼬리가 어디쯤에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라며 “러그를 깐지 얼마 안 됐을 당시 그녀가 뒹굴기 전까지 러그와 그녀를 구분하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로라는 러그 위에 뒹구는 KC는 가족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도 무시하며,
러그 위에 앉아있는 가족들을 발견하면 그들의 발 쪽으로 조용히 다가와 스크래쳐 마냥 긁으려 한다며
그녀의 평소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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