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he Avengers" 보호소 강아지들에게 어벤저스의 이름을 붙여준 사연
 
2019-05-07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Friends Animal Shelter of Cocke County

 

 

지난 1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보호소에 입소한 
강아지 9마리에게 어벤저스 영화의 주역들의 이름을 붙여준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4월 24일 개봉한 어벤저스의 마지막 시리즈가 역대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라는 
새로운 신화를 다시 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 어벤저스 주역들과 같은 이름을 가진 강아지들이 존재한다.  
테네시주 코크 카운티의 프렌즈애니멀쉘터에 9마리의 강아지들이 4월 26일 자로 입소하게 되었고, 
센터 소장인 알리샤 헨리(Alisha Henry)는 마침 상영 중인 어벤저스의 영향을 받아 
이러한 이름을 붙여주게 된 것이다.  

9마리의 강아지들은 성별 구분을 위한 스카프를 매고, 센터에 적응하고 있었다. 

 

 

사진=Friends Animal Shelter of Cocke County

 


헨리는 "센터에서 가장 귀여운 존재들이다"라며 "어벤저스 강아지들은 입소 당시 
네 그릇의 음식을 허겁지겁 먹어지웠고, 그들의 몸에는 벌레가 가득했고 담배연기가 배어있었다.
 그들의 행동과 상태로 보아서는 이곳에 오기 전 심각한 환경에 놓여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라고 말했다.  

 


앤트맨과 토르에서부터 타 노스, 아이언맨에 이르기까지 
어벤저스 강아지들은 병마와 싸우며 건강을 되찾고 있었다.  
센터는 그들에게 관심 있는 가족들은 기간 내에 입양 신청서를 접수해야 하며, 
또한 입양 시, 그들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입양 조건이라고 전했다. 

 

사진=Friends Animal Shelter of Cocke County

 

 

헨리는"현재 오코예와 캐롤 댄버가 입양됐다"라며 
"앞으로 7마리의 어벤저스 강아지들이 따뜻한 가족의 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마 그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어벤저스의 영웅들처럼
9마리의 강아지들 또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잊고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이름을 붙여준 것이 아닐까 싶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