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위대함” 안락사 직전 구조되어, 차 안에서 출산을 한 강아지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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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Rebecca Lynch

 

지난 23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동물보호소에서 구조된 직후, 
차 안에서 출산을 한 강아지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레베카 린치(Rebecca Lynch)와 그의 남편은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휴가를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계획에 없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하게 된다. 
그 일은 바로 조지아에 위치한 어느 동물보호소를 방문하는 일이었다. 
그녀는” 조지아에는 안락사를 이행하는 많은 보호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중 한 보호소를 방문하여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강아지를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린치는 그 당시 안락사 상황에 놓인 어린 테리어인 ‘리지’의 이야기를 지역친구에게 전해듣게된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임신한 리지를 누군가 고의적으로 보호소에 유기했다고 한다. 

린치는 임신한 상태에서 다리까지 부러진 그 어린 강아지가 더 이상 고통받도록 내버려 둘 수 없었고, 리지를 구조하기로 결심한다.

 

사진= Rebecca Lynch

 

그렇게 결심이 선 후, 린치부부는 플로리다까지 가야 할 리지를 위하여 
뒷좌석에 강아지용 침대를 놓아주고, 그 위에 담요를 깔아주었다. 
리지는 부부가 마련한 침대에 올라앉았고, 린치는 그런 그녀의 옆에 앉아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며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었다. 
 
그렇게 리지는 린치부부의 마음을 안 것인지, 긴장을 풀며 편안해지는듯했다. 

 

 

사진= Rebecca Lynch

 

린치는” 한 시간쯤 지나자 마침내 긴장을 풀고, 내가 쓰다듬는 동안 작은 머리를 내 손에 비벼댔다”라며
” 그제서야 그녀가 편안함을 느꼈을 때라고 판단하고 있을 때쯤, 갑자기 그녀의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고,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행동을 본 후, 남편에게 그녀의 출산이 임박했음을 전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리지가 차 뒷좌석에서 첫 새끼 강아지를 출산하는데 걸린 시간은 불과 20분으로,
린치는 그녀의 옆에 앉아 산파 역할을 하며, 그녀를 진정시키고 모든 아기들이 안전한지 확인했다. 

 

 

사진= Rebecca Lynch

 

그 이후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리지는 세 마리의 강아지를 더 출산했고 리지와 
강아지들의 상태를 살펴본 수의사는 모두 건강하다는 말을 전했다. 
 
린치는”리지는 병원에서 강아지 두 마리를 더 출산했으며, 
이 경험은 나에게 있어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리지와 새끼 강아지들은 린치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 병원에 며칠 더 입원해 있기로 결정되었고, 
그 이후로는 린치의 집에서 모두가 그들의 따뜻한 가족을 찾을 준비가 될 때까지 건강하게 양육될 것이다. 
 
린치는”리지는 인형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사이에 겪은 모든 일들로 인해 
그녀가 얼마나 온화하고 사랑스러운지를 느낄 수 있었다. “라고 말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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