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보호 냥이를 자신의 주인에게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설득한 핏불 댕댕이
 
2019-07-04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Bethany Leigh

 

 

지난 28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주인이 임시보호를 하던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게 설득한 핏불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스털링(Sterling)이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은 생후 4주 정도에 접어들었을 무렵, 
현재의 주인을 만나기까지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
스털링의 반려인인 베다니 레이(Bethany Leigh)는 그의 아픔을 행복으로 채워주기 위해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었고, 그렇게 움츠려있던 스털링은 자신감 넘치는 핏불로 다시 태어났다. 

 

사진=Bethany Leigh

 

 

레이는 동물보호 활동가로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고 육성하는 것을 도우며 살아왔다.
스털링은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 엄마로부터 자신 또한 도움이 되기 위해, 
임시보호로 온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에게 최고의 형제가 되어주었다. 
그는 특히 새끼 고양이를 보호하고, 유대감을 맺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날 레이는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럭스’라는 이름의 작은 고양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스털링은 그 어느 때보다 럭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진=Bethany Leigh

 

 

처음 럭스가 스털링을 마주하였을 때 두려움이 가득해 보였지만, 
스털링은 그가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이윽고 그와는 하루 종일 모든 일을 
함께 할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레이는 “럭스가 뒷마당으로 나가 나무에 오르기 시작하면 나는 스털링에게 고양이를 찾으러
가라고 말한다. 그럼 스털링은 곧장 그를 찾으러 달려간다. “라며 
“그들은 함께 낮잠을 자고, 공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좋아하는 뒷마당으로 나가 함께 논다”라고 말했다.

 

 

사진=Bethany Leigh

 

 

그렇게 몇 주가 지나 럭스는 집에 완벽히 적응했고, 심지어 레이의 2살짜리 딸과도 
유대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든 가족과 함께 잘 지내는 럭스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떠나야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스털링의 럭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인해

그들은 이후 공식적인 형제가 되어 평생을 레이의 가족과 함께하기로 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