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주인과의 영상통화에 달콤한 반응보인 서비스견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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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Adventures_with_Moxie’

 

 

지난 2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병원에 입원한 주인과의 영상통화에 
달콤한 반응 보이는 서비스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서비스견인 목시(Moxie)는 현재의 주인인 케이트 해리스(Katie Harris)와 가족이 된 이후로,
항상 그녀의 곁에 머물러 모든 일을 함께했다. 
 
해리스는”매일 나를 도와주는 목시는 정말 나에게 큰 축복이었다”라며 “나는 자주 혈압 문제로 인해
쓰러지곤 하는데 그럴 때면 목시는 내가 떨어뜨린 물건들을 모두 주워놓는다”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엘러스-단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최근 그녀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수술을 받았다. 
그로 인해 입원을 하게 되어, 목시는 그녀와 함께 하지 못하고 집에 머물러있어야만 했다.

 

 

사진=Instagram’Adventures_with_Moxie’

 

 

해리스는”나는 이러한 힘든 시기에 목시와 떨어져 있는 것이 너무 싫었다”라며 
“내가 재활원으로 옮겨질 당시, 나는 목시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여 영상통화를 걸었다”라고 말했다. 
 
12일 동안의 생이별 중인 목시는 페이스타임으로 보이는 엄마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은 너무나 분명했다.
 
해리스는”그녀는 내 목소리를 즉시 알아챘고, 전화기를 핥기 시작했다”라며 
“그 당시 영상통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엄마가 보내주기 전까지 나는 목시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 
 
그 후 목시는 엄마와 재회의 순간을 너무나 기뻐했다. 목시는 직업을 가진 개이지만, 
주인에 대한 사랑은 의무나 훈련이 아닌 그 이상의 감정임이 분명했다. 

 

 

사진=Instagram’Adventures_with_Moxie’

 

 

해리스는 서비스견의 존재로 인해 자신의 삶이 바뀐 것을 직접 경험했기에, 
현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서비스견과 함께 하며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해리스는”목시가 나를 구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녀에게 나는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우리는 도전과 장애물을 함께 헤쳐나가는 진정한 팀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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