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 선물 하나로 벽 너머 친구들과 웃으며 인사하는 댕댕이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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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he dodo

 

 

 

더 도도는 벽 너머의 친구를 보기위해 애쓰는 반려견을 위해 스텝을 선물해준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약 6개월 전, 남다른 풍채를 자랑하는 초대형견종으로 알려진 그레이트 데인의 비토와 밤비노는
주세페라는 레브라도 리트리버 친구를 이웃으로 맞이하게 된다.

 

그들 사이에는 높은 벽이 자리잡고있었는데, 풍채가 큰 비토와 밤비노에게는

벽 넘어 주세페를 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지만, 주세페는 그렇지 못했다.

 


사진출처 = The dodo

 

그런 그들을 바라보던 비토와 밤비노의 견주인 아프로 타린은 “ 주세페는 우리가 밖에 있을때마다,

벽으로 뛰어올라 아이들의 냄새를 맡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벽으로 뛰어오르는 주세페의 모습을 가족들이 알아차리게 되었다.
주세페의 반려인인 로버트 카네스는 “벽 너머의 친구들을 보려고 애쓰는 주세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나는 항상 스텝이 있으면 좋았을 걸 이라며 말하곤 했다”라고 전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주세페 가족은 집에 스텝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주세페가 올라가 친구들과 인사할 수 있도록 벽 앞에 스텝을 놓아주게 된다.

 

 


사진출처= The dodo

 

 

스텝을 놓아준 후 주세페는 기다렸다는 듯이 스텝을 밟고 비토와 밤비노와
얼굴을 맞대고 인사를 하게 된다.

 

로버트 카네스는 이 상황을 사진으로 남겨, 비토와 밤비노의 견주인 아프로 타린에게 보내주었고,
그녀는 그들의 감격스러운 만남에 기쁨을 표했다.

 

 


사진출처=The dodo

 

타린은 “ 사진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라며 “스텝에 올라서 다리를 쭉 뻗어

벽에 기대어 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주세페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라고 전했다.

 

반려인들은 스텝이 생긴 후로 더 자주 보게 되었지만,
그들의 우정을 알아챈 이후부터 꾸준히
함께 산책을 하며 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출처_The dodo>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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