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문 부수고 만족스럽다는듯 미소 짓는 댕댕이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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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ercury Press&Media

 

 

지난 14일, 영국일간 메트로에서는 자신이 한 것 같은 형체가 남지 않은 문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개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넘치는 힘으로 집 문을 훤히 뚫어버리고 형체가 남지 않을 정도로 만들어 버린 이 개의 이름은 베니(Benny) 이다.

베니의주인인 스테이시 포스틸(Stacie Postill,25)이 몇 시간 동안 그를 혼자 두었을 때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고,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자신의 행동이 만족하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그녀를 반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스테이시는 “내가 집으로 들어간 순간 갑자기 베니의 머리가 문밖으로 튀어나와있었고, 그는 너무나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라며 “문 입구 밑은 발이나 손톱이 들어갈 틈도 없는데, 그가 어떻게 이런 일을 만들어 놓은 것인지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베니는 스태퍼드셔 불테리어와 독일산 셰퍼드 사이에서 태어나서인지, 힘이 무척이나 세다.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어떻게 문에 그렇게 큰 구멍을 만들어 놓았는지에 대해 의문이들었고,

그의 행동은 그녀를 너무나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사진=Mercury Press&Media

 

 

스테이시는 베니가 세상에서 가장 웃긴 개이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을 정도로, 똑똑한 개라고

생각하기에,  그런 그에게 그녀는 화를 낼 수 없었고, 그저 허탈한 웃음만 날뿐이었다.

베니는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곳에서 떠났고, 그녀는 카펫을 청소하는데 몇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새 문을 찾지도 못했는데, 부엌 바닥 또한 완전히 망가져서 다시 리모델링을 해야 할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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