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않아도 괜찮아”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본 미소천사 댕댕이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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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fortheloveofsmiley’

 

 

지난 10일 온라인미디어 루커펫츠는 2017년도 10월에 세상을 떠난 스마일리(Smilely)가 
살아생전 환한미소를 머금으며 주인의 목소리를 따라 눈밭을 걷는 따뜻한 영상을 소개했다. 
때때로 돈이 많고, 예쁘고 멋진 친구들이 부러운 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건강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것만으로도 하늘이 우리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고, 
세상에는 질병이나 신체적 결함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영상은 2017년도에 스마일리의 유튜브 계정에 직접 업로드되었으며, 
'Daily Picks and Flicks'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상이 공유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Youtube’sunny for the love of smiley'

 

 

스마일리는 선천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청력도 거의 손실된 상태로 태어났다.
그런 스마일리가 주인과 함께 겨울을 즐기기 위하여 외출을 하게 된다.
스마일리는 온통 하얀색으로 물든 이 세상을 볼 수는 없었지만, 기분이 좋은 듯 눈 위를 펄쩍펄쩍 뛰었다. 
스마일리의 귀는 높은 주파수의 소리만을 듣기 때문에, 주인이 높은 목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기뻐하며 그 소리를 따라가기 시작한다. 
물론 조금 다른 길을 갈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주인의 소리를 듣고, 꼬리를 흔들며 주인의 곁으로 간다. 
그렇게 눈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스마일리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가장 행복한 개이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눈이 보이지 않지만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개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마일리는1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영원한 미소천사로 남아있다. 또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의 사진과 그를 그리워하는 주인의 애정 어린 글들이

현재까지도 기재되고 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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