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부비’ 복숭아와 사랑에 빠진 고양이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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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ydiaCoutre SNS)

 

 

복숭아와 사랑에 빠져 종일 복숭아와 함께하는 고양이가 SNS 스타가 됐다.

 

5살의 고양이 ‘오지’는 다른 고양이들과 다른 취미가 있다. 바로 복숭아를 침대로, 베개로, 이용하는 것이다. 복숭아를 깔아두면 늘 그곳에 누워있다. 복숭아에 기대 편안히 휴식을 취하는 오지의 모습은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LydiaCoutre SNS)

 

 

오지는 복숭아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복숭아와 늘 함께하고 싶어 할 뿐이다. 가족들은 “오지에게 처음 복숭아를 주었을 때 몸을 복숭아에 문지르며 좋아했다”라며, “아마 복숭아에 닿는 느낌을 오지가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LydiaCoutre SNS)

 

 

오지와 복숭아를 떼어놓으려고 복숭아를 지하에 가져다 둔 적도 있지만, 오지는 기어이 복숭아를 찾아내 가지런히 놓인 복숭아 가운데에 고양이 크기의 공간을 만들었다.

 

 

(사진=LydiaCoutre SNS)

 

 

오지의 가족들은 복숭아와 함께 있는 오지의 사진을 SNS에 올렸고, 며칠 지나지 않아 10만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가족들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 우리만큼 오지를 좋아해 줘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복숭아 시즌이 끝날까 걱정할 오지를 위해 시즌이 끝난 뒤에도 복숭아를 조금씩 사다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누리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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