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탈출 갈망하는 반려묘로 인해 표지판 만든 가족들
 
2019-07-01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 Laci Reamer

 

 

지난 28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집 탈출을 꿈꾸는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3개월 전 라시 레이머(Laci Reamer)는 휴버트 라는 8살의 고양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휴버트는 지역 보호소에서 생활하던 유기묘였고, 

레이머의 가족들은 첫 만남부터 휴버트는 용기와 개성이 넘치는 고양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레이머는”우리는 그를 사랑과 관심을 조용히 받길 원하는 나이 든 고양이라고 묘사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Laci Reamer

 

 

휴버트는 새 집에 도착하자마자 빠르게 적응함과 동시에 
자신이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보호소는 그가 실내에서 생활하던 고양이였다고 말하지만 
휴버트는 집 밖의 환경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새로이 맞이하게 된 편안한 삶과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지만, 그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레이머는”그는 매일 탈출을 시도한다” 라며 “어느 날 그가 탈출에 한번 성공한 적이 있다. 
우리는 그가 보도 위를 걷기 시작하는 것을 눈으로 볼 때까지 31파운드(약 14kg)의 고양이가
그 좁은 문을 탈출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Laci Reamer

 

 

새로운 사람이 방문할 때마다, 휴버트는 밖으로 나가는 것을 허락해 달라는 듯 행동했고,
마침내 그의 가족들은 그를 위한 표지판을 세워야 했다. 
표지판에는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제발 그 고양이를 밖으로 내보내지 말아 주세요. 
(이 고양이는 밖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아님)’이라는 문구가 쓰여있었다. 
 
레이머는”휴버트가 집에 방문하는 손님에게 ‘제발 나를 도와줘’라는 표정을 짓고 있기에, 
우리는 할 수 없이 표지판을 만들었다. “라며 “우리는 번화가 쪽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제발 그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Laci Reamer

 

 

표지판이 생긴 이후로 휴버트를 안전하게 집안으로 들여보내게 되는 
놀라운 효과를 얻었으며, 보너스로 휴버트를 보는 모든 사람들은 큰 즐거움을 얻기도 했다. 

표지판 덕분에 휴버트의 탈출은 더 이상 성공할 일이 없었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그의 열망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가족들은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었다. 
레이머는 “우리는 산책용 하네스를 준비하여, 그가 그토록 원하는 집 밖의 세상을 구경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