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는 장례를 이용하는 보호자들을 위한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반려동물 장례식장 최초로 선보이는 ‘모바일 부고장’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가족과 가까운 지인에게 부고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슬픔을 당한 보호자는 부고 사실을 좀 더 편하게 알리고 방명록 및 조의금 전송 등을 통해 서로 위로하고, 공감하며 슬픔을 나눌 수
있도록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모든 보호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1인 가구 등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도 증가하여 관련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반려가구에 비해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보호자의 상실감을 보살펴 줄 수 있는 서비스는 부족한 실정이며 반려동물 장례를 치르는
반려가구의 비율도 아직은 높지 않다. 많은 보호자들이 여전히 불법인지 모르고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하거나 동물병원에 의료폐기물로 위탁처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하는 등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방법으로는 적절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펫포레스트는 반려인들이 장례서비스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제작하였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양육하지 않는 사람과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장례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던 보호자들에게 가장 인도적인 이별 방법인
반려동물 장례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리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 개선과 확산에 기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펫포레스트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떠난 후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 부고를 알리고 싶어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며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듯이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을 보낸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펫포레스트는 강동구청과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MOU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와 반려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상호 협조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반려동물 장례비 지원과 유기동물, 길고양이 등 반려동물 사망 시 심사를 거쳐 무료 장례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장례 산업 문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관련 과정을 ‘펫포레스트 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