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모험하는 개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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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m Turcich

 

탐(Tom Turcich)은 2015년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텍사스 오스틴까지 거의 2,000마일이 넘는 거리를 걷는 동안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대상을 꿈꿨다.

 

탐이 오스틴에 도착한 날 입양 센터에 방문하여 3개월이 된 강아지를 만났다.

그 강아지의 이름을 사바나라고 지어주었다.

그 날 이후 탐과 사바나는 함께 전 세계를 모험하기 위한 동반자가 된다.

 



사진=Tom Turcich

텍사스를 떠난 후, 탐과 사바나는 매일 18,000개의 마을과 37개국을 가로 질러 함께 걸었다.

 

평온하고 침착한 사바나는 야생의 동물들이 야영장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매일 밤 경비를 서서 탐을 보호한다.



사진=Tom Turcich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안데스 산맥을 걷는 동안 나는 많이 지쳐있었다.

늘 곁에는 사바나가 참을성 있게 옆에 앉아 기다려주었다.

나는 확실히 사바나에게 많이 의지 한다”고 탐은 말했다.

           

이어서 “사바나는 많은 나라에서 오랫동안 내 옆을 걸어 왔고, 사바나와 이 모험을 나누게 된 것은 나의 삶의 영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Tom Turcich

 

2015년부터 시작된 탐과 사바나의 세계 여행은 오늘로 1344일을 맞이 하였다.

탐과 사바나는 현재 멕시코를 여행중이다.

 

향후 2년 동안 탐은 아제르바이잔에서 몽골까지 4,000마일을 시작으로 사바나와 함께 세계 걷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후, 그는 호주 대륙을 횡단하고 캘리포니아에서 뉴저지에 있는 집까지 미국을 가로 질러 걷는계획을 세웠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워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 매우 답답한 요즈음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 서로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기사출처_더 도도>

 

정민혜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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