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나무의 잎을 먹고 죽음을 맞이한 프렌치 불독
 
2020-06-03
네이버 밴드 공유

=Kate Wagner

 

케이트 바그너는 자신의 실수로 사랑하는 반려견 릴리가 고통 받고 있는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화초를

고를 때 조심하라고 촉구했다.

 

어느 날, 그녀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 릴리는 야자수와 닮은 공기정화식물로 잘 알려져 있는 소철 나무 잎을 먹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여 동물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며칠 동안 급유 튜브, 계속된 치료, 그리고 엄격한 약물 복용 일정을 소화했지만, 릴리는 5월 16일 토요일 케이트의

품에 안겨 죽었다.

 

이 모든 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 없이 식물을 소비했기 때문이다.


=Kate Wagner

 

사고야자라고도 불리는 이 식물은 공기 정화 식물로 유명해 가정집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잎과 씨에는 시카신이라는 독성이

들어있어서 고양이와 개 모두에게 위험한 식물이다. 

 

잎, 뿌리 또는 씨앗을 섭취하면 침 흘림, 구토,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 뒤 중추신경계 장애가 나타나는데, 이는 허약, 발작,

떨림 등이 나타난다.

 

불독의 반려인 케이트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과 반려견이 겪고 있는 화초로 인한 사고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

북 페이지에 공유하고 식물이 가진 위험성에 대해 알렸다. 페이스북 게시물이 퍼지기 시작하였고 실제로 24만4000명의 사람

들이 공유를 했다.


=Kate Wagner

 

또한 케이트는 릴리가 소철의 잎을 섭취한 결과 죽음을 맞이하게 된 안타까운 상황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업데이트를 추가

했다.

 

'5월 16일 토요일, 릴리는 우리 품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릴리는 열심히 싸웠지만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 꼬리를 두어 번 흔들어 주었어요.

우리는 릴리를 너무나 사랑했고 우리가 줄 수 있는 모든 사랑과 보살핌을 주었습니다.

나의 실수로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 굉장히 슬픕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구입하기 전에 식물을 조사하세요.

식물이 안전한 곳에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장난꾸러기 반려견은 말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사출처_메트로>
정민혜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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