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쉴 수 있길” 교통정리하던 경찰관이 유기견들에게 보인 선행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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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SAYAN CHAKRABORTY

 

24일 더도도는 폭우 속 교통정리하는 경찰관과 그의 우산을 쓰고있는 두마리의 유기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며칠 동안 폭우로 인해 인도 콜카타의 거리가 범람하여 사람과 동물은 폭풍 속에서
안전한 곳을 찾고 있었다.
 
순경 탄 쿠마 만다는 이럴 때 일수록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난 토요일, 만다는 혼잡한 7방향 교차로의 교통을 모니터링 하고 있을 때,
뜻밖의 존재를 만나게 된다.
비에 홀딱 젖은 두 마리의 유기견들이 길 한복판에서 교통지휘를 하던 그에게 다가온 것이다.
 
만다는 자신에게 찾아온 개들에게 큰 우산을 씌워주며, 잠시나마 쉴 곳을 제공해주고
교통정리를 계속 이어갔다.

 


FACEBOOK/SAYAN CHAKRABORTY

 

지나가던 사람이 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고, 그것을 SNS에 공유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만은 인도에 약 3,500만 에서 4,000만 마리의 유기견들이 존재하며,
이 많은 동물들을 돕기 위해 아직 갈길이 멀다. 그러나 콜카타 경찰은 구조가 필요한 개가 있거나 쉴 곳이

필요한 경우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려 한다.
 
아마 비에 젖은 두 마리의 유기견에게도 잠시나마 휴식의 순간을 선물하려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사출처_더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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