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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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더도도는 뜻밖의 존재가 부엌소동을 일으켜 화제가 된 이야기를 소개했다.
 
루크는 부엌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아마 자신의 반려묘들이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부엌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반려묘들을 놀래키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부엌으로 걸어가
“너희들 뭐하는 거야?” 라고 물었다.
 
그렇게 부엌으로 들어간 그의 눈에는 고양이들이 창 밖에 앉아 부엌에 있는 무엇인가를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리고 부엌에 있는 존재는 다름아닌 호주 주머니쥐 였다.
 
주머니쥐는 예기치못한 집주인의 등장에 매우 놀라 부엌을 황급히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그의 손에는 바나나를 꼭 움켜쥐고 있었다.
이 상황속에서 루크의 고양이들은 그저 주머니쥐의 허둥지둥한 모습만을 바라볼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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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주머니쥐는 열려있는 창문을 향해 쏜살같이 돌아갔고,
아마도 그곳에서 들어왔다가 다시 바깥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루크와 주머니쥐의 대치상황은 빠르게 마무리 되었고,
고양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그 상황에 개입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기사출처_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