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자신을 보러와주는 이웃집 소년과 친구가 된 고양이
 
2019-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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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orma Maikovich

 

 

지난 9일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자신을 진정으로 바라봐 주는 친구가 생긴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에이스(Ace)라는 이름을 가진 이 고양이는 집 안팎으로 모두에게 특별하다 할 수 있다. 
새끼 고양이 시절의 에이스는 한쪽 눈이 감염된 채로 길에서 구조되었다. 
치료시기를 놓친 한쪽 눈을 잃게 된 에이스의 모습에 무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간혹 있었다. 
에이스의 반려인인 노마 마이코비치(Norma Maikovich)는 “그의 모습이 때때로 무서워 보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말이다”라며 “사람들은 종종 그와 마주하기를 주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Norma Maikovich

 

 

 

하지만 마이코비치는 곧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이 그렇지 않음을 깨달았다. 
 
에이스는 집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종종 즐기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마이코비치는 
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가정용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 
그 카메라를 통해 뜻밖의 모습을 마이코비치는 보게 된다. 

 

 

사진= Norma Maikovich

 

 

마이코비치는” 영상을 볼 때 어떤 소년이 거의 매일같이 집 앞을 방문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웃집에 사는 소년으로 에이스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집을 들른 것이었고, 
그런 소년의 행동에 에이스는 그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듯했다. 

 

 

사진=Youtube' Stephen Messenger '

 

 

마이코피치와 그녀의 가족들은 에이스가 진정으로 자신을 바라봐 주는 
친구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감돌을 받게 된다. 
 
마이코비치는”에이스는 무서운 고양이가 아니며, 외모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에이스와 소년의 영상은 특별한 필요와 장애가 있는 동물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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