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버는 구조되어 입양된 강아지다. 윌버가 입양된 집에 처음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을 낯설어했다.
윌버를 입양한 가족들은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돌보았다.
불과 몇 개월 후 윌버는 완벽히 적응했다.
윌버의 엄마인 크리스틴은 “우리가 처음 윌버를 데려왔을 때 윌버는 겁에 질려 모든 것을 두려워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엄청난 장난 꾸러기로 변했네요.” 라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틴 라로쉬
처음에 윌버는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두려워 했지만 적응 한 후로는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했다.
최근에 윌버는 마당에 구멍을 파는 습관을 들였다. 처음에 크리스틴은 윌버가 왜 구멍을 파는지 알아낼 때까지 혼내지 않았다.
윌버는 구멍을 파고 그곳을 떠나는 대신, 엉뚱하게도 그 자리에 누워 낮잠을 잤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눈앞에서 윌버가 잠이 드는 것을 보고는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사진=커스틴 라로쉬
윌버의 가족은 마당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구멍을 다시 채웠지만 윌버가 마당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는
그 상태를 유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크리스틴은 “우리는 구멍을 다시 채웠지만 윌버가 거기서 또 낮잠을 자더라도 놀라지 않을 거예요.” 라고 말했다.
사진=커스틴 라로쉬
윌버가 입양되기 전 까지 어떻게 지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제는 필요할 때마다 낮잠을 자기 위한 구멍을 판다.
이런 모습 덕분인지, 가족들은 윌버가 집에 온 이후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낀다.
<기사출처_ 더도도>
김다혜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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