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와츠(Bunni Watts)는 딸의 생일을 위해 동네 피자 가게로 가던 길,
근처 액자 가게 문 앞에 걸려 있던 표지판이 눈에 띄어 멈춰 섰다.
표지판에는 "큰 강아지 '레오'는 모두에게 인사하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쓰여 있었고
그 문 반대편에는 앉아서 사람을 기다리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었다.
사진=Bunni Watts
버니 와츠는 강아지 ‘레오’를 만나 쓰다듬고 싶었지만 시간 여유가 없었고
결국 중요한 일만 본 후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음 날이 되어 일을 하던 중에도 그녀는 "큰 강아지 레오"라는 표지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고 결국 남편에게 “10분 안에 돌아오겠다"라는 말을 남긴 후 액자 가게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다리던 ‘레오’는 오랜 친구를 만난 듯이 행복해하며 와츠를 향해 달려왔다.
사진=Bunni Watts
버니 와츠는 레오의 사진을 찍다가 레오가 계속 옆 가게 레스토랑의 손님을 불러 모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 모습에 놀랐지만 정작 그 모습을 본 레스토랑 주인은 전혀 놀라지 않았다.
레오의 주인이 나와 “우리 가게 옆 레스토랑에는 항상 레오를 보는 손님이 있고,
레스토랑 주인도 레오가 가게 손님을 불러오는 것에 놀라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사진=Bunni Watts
많은 사람들이 레오를 보기 위해 액자 가게에 오는 것을 알아차린 버니 와츠는
“레오는 가게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맞이하고 친구가 되기를 열망할 뿐만 아니라 주인을
옆에서 가장 열심히 지원해준다. 그런 레오를 모든 사람들이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내가 찍은 레오의 사진으로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사출처_더도도>
김가현 기자/ lovecat@joubebe.com
[주베베©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