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동물 실험,비글의 희생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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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 and SOKO Tierschutz

 

최근 동물보호운동가 프리드리히 뮐른(Friedrich Mülln)를 통해 독일의 함부르크 인근

약학 및 독성학 연구소(LPT)에서 수십 마리의 비글이 케이지에서 죽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CEN

 

독성 효과를 측정하고 인간에게 '안전한' 복용량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테스트는

비글의 목구멍에 파이프를 밀어 넣어 약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훈련된 동물 보호자가 아닌 노동자들의 손에서 폭력적인 대우를 받고 있었으며,

비글이 도망치려고 하면 머리에 금속 제압 장치를 박았다

 


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 and SOKO Tierschutz

 

약을 먹은 비글은 고통스러워하며 피를 흘렸고,

독성 테스트는 내외부 출혈, 구토, 호흡 문제, 장기 장애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전해졌다.

 


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 and SOKO Tierschutz

 

동물보호운동가가 공개한 영상 속 비글은 꼬리를 흔들고 쇠창살에 코를 박으며

인간의 관심을 받으려고 했다.

프리드리히 뮐른은 “비글들이 죽임을 당하기 위해 끌려갈 때 꼬리를 흔들기도 했다.

그 개들은 인간의 관심을 간절히 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 and SOKO Tierschutz

 

독일 연구소에서 일어난 동물에 대한 끔찍한 처사는 EU와 영국의 법 개정에 대한 요구를

촉발시켰고, 독일 하르 부르크(Harburg) 지구의 수의학 당국은 동물 복지 위반 혐의로

LPT 연구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사진=Cruelty Free International and SOKO Tierschutz

 

이에 Katy Taylor 박사는 “이 정도는 동물을 보호할 만큼의 충분한 대처가 아니다.

LPT의 동물 실험의 권한을 즉시 빼앗고 시설을 폐쇄해야 하고 독일의 다른 동물

실험실에서도 유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독립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기사출처_메트로>

 

김가현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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