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오락을 위해 콘크리트 탱크에 갇힌 돌고래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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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orld Animal Protection

 

세계동물보호단체(WAP)는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dia)에 돌고래와 사람이 함께 수영하는 관광지의 티켓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동물보호단체는 돌고래 쇼가 보존을 돕는다고 주장하는 관광지 측의 입장을 동물 애호가들이 믿지만 실제로는 3천 마리 이상의 돌고래들이 사람들의 오락을 위해 감금되고 그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한다.

 


사진=World Animal Protection

 

또한 세계동물보호단체의 닉 스튜어트(Nick Stewart)는 야생에서 80마일을 수영할 수 있는 돌고래들이 하루에 몇 미터밖에 수영할 수 없는 작은 콘크리트 탱크에 갇혀 화학 물질에 노출되고 길들여지기 위해 약물을 먹는다고 주장했다.

 

닉 스튜어트는 “돌고래 쇼는 엄연한 동물 학대이며 사교적이고 지능적인 이 동물들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묘기를 부리는 광대로 전락해 평생 감금되고 있다”, “우리는 현재 동물을 착취해 이익을 얻는 것을 끝내기 위해 Expedia와 다른 여행사에 돌고래 쇼 중단을 요청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World Animal Protection

 

이에 익스피디아는 “여행자들이 동물들과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여행자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의심스럽고 안전하지 않은 특정 야생동물 관광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사진=World Animal Protection

 

비하인드 스마일(Bhind the Smile)이라는 보고서에서 돌고래들은 단지 수익의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 실질적으로 돌고래를 돕는 데 들어간 비용은 수익의 1% 미만이라고 밝혀졌다.

또한 세계동물보호단체에서는 돌고래의 보존을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하는 시설은 사육 시설 중 10% 미만이라고 전했다.

 

<기사출처_메트로>

 

김가현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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