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범벅이 된 강아지들... 코로나 19의 또 다른 상처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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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s trust

 

루마니아에서 영국으로 불법 밀반입된 여섯 마리의 어린 개들이 승합차 안에서 기름에 흠뻑 젖은 상태로 있다가 구조됐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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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1주 정도 된 말티즈 강아지 세 마리와 허배너스 두 마리, 비숑 프리제 한 마리 등의 여섯 마리가 끔찍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설사로 고통받고 있었다.

 

구조를 진행한 도그 트러스트 재단에서는 강아지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해지면 새로운 가족을 찾아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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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신한 암컷 개 12마리도 구조되었다.구조된 어미 개들은 강아지 53마리를 낳았는데, 이는 밀수업자에게 약 10만파운

드(약 1억 149만원)의 가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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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들은 코로나 19로 강아지들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여 강아지 값이 치솟자, 강아지를 입양하려는 사람들에게 헐값에 판매

하기  위한 사기 수법으로 들어온 강아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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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재단의 수의학 책임자 폴리 보이든은 '잔혹한 강아지 밀수업자 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주기 위해 종종 끔찍한 상황에 처한

개들이 불법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것을 계속 보게 되어 정말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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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 트러스트의 애견 재단은 닥스훈트, 프렌치 불독, 말티즈 그리고 심지어 차우차우와 같은 더 큰 품종들을 포함하여 2015년

12월에 시작된 이래 1,167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기사출처_메트로>
정민혜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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