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함께해주개" 노인이 끌어주는 유모차 타고 병원 방문한 댕댕이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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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 爆廢公社’

 

 

지난 11일 온라인미디어 루커펫츠는 어느 노인이 쇠약해진 자신의 늙은 반려견을 태워 
알뜰히 챙기는 모습에 감동한 네티즌의 사연을 소개했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은 귀중한 존재로 생각하며, 그들의 처음과 끝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첫 만남의 설렘과 새끼 때의 귀여움에 반하기도 하고 점점 건강하게 성장하는 반려견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기도 한다. 그렇게 함께 하는 세월만큼 그들 또한 나이를 먹기 마련이다.
함께 늙어가며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지 않을까? 
최근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 爆廢公社에 올린 사연이다.
사연을 올린 네티즌이 자신의 반려견을 데리고 병원에 진찰을 갔을 때의 일이다. 
나이가 지극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강아지를 데리고 자신과 같은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병원을 방문 당시 할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반려견을 유모차에 태워 
혹여 유모차에서는 떨어지지 않을까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병원까지 온 것이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네티즌은 “병원 의사선생님도 자신의 반려견을 아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라며 “할아버지는 가끔 허리를 굽혀 강아지의 얼굴에 붙어있는 것들을 떼어주며 
정성스럽게 돌보았고, 할아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강아지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 보였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읽은 사람들은 “정말 아름답다”,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할아버지가 개를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이가 들어 털에 윤기가 없어지고 예전처럼 활발하고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없을지라도, 
그들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임이 틀림없다.



한혜지 기자/ lovecat@joube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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